음. 흐린날의 월요일 아침. 이 세계에 발을 붙이게 만든 계기가 되어준 홈이 갑작스레 문을 닫았다. 내가 가입한 게 2001년, 그 홈이 생긴 건 더 오래되었다. 역사로 따지자면 하이텔시절부터라니까 무척 오래된 홈이었다. 번역소설을 보기 위해 하나로 모인 홈이긴 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차츰 소설보다는 친목위주가 되어갔고 나 역시 그곳에서 소중한 인연들을 많이 만났다. 사실 최근까지 분란이 있기는 했었다. 내가 속한 멤버;;들이 주로 그쪽 운영진들과 분란을....(쿨럭) 아, 아무튼 그래서 고까운 면도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오랜 시간 발담아온 곳이기에 애틋한 기분이었었는데 말이다. 거의 매일 들렸던 홈이기도 하고. 그런데 모 익명동에서의 여파로 어제부로 폐쇄되었다. 사람들이 익명이라고 얼마나 막말을 해대..
유난히 눈이 피곤하네요. 1. 얼굴이 허옇게 일어나고 있는데.. 원인을 모르겠어요. 화장품 뭐가 좋지..오늘부터 새로 쓰기 시작했는데 좀 두고봐야겠습니다. 집에 가서 팩을 해봐야지.. 요즘 화끈거리고 미치겠어요. 어제는 눈을 비볐는데 주변이 다 일어나더니 벌겋게 달아오르는 거 있죠. 왜 이러지... 2. 일본 정규2집 오리콘 데일리 연이틀 6위! 앗싸. 노래 너무 좋은거 있죠. 크흑.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노래들이 가득해요~~ 3. 일어공부 거의 안하고 있었는데.... 얘네들 일본영상 보느라고 듣기공부하고 일본잡지 보느라 독해공부 합니다....... 나름 좋은 현상; 여름쯤 여행도 갈테니 회화쪽으로 공부해야겠느데 말이죠. 4. 주말엔 정신 좀 차리고 정리정돈을 해야겠어요. 다시 책들이 방에 쌓여가는지라;..
오랜만에 독서바통 나왔습니다~~ 에쎈언니네서 받아왔어요/// 문답의 저작권(?)은 세이카제(http://blog.naver.com/kingdotea)님에게 있습니다. 이 문답은 책을 읽지 않는 한국인의 양심을 찌르고자, 퇴폐한 보수주의의 양심을 찌르고자 제작되었습니다. 질문자는 예의바른 사람(?)으로 골랐습니다. 자, 그럼 시작할까요? 문 1) 평안히 지내셨습니까? 네,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어요. 문 2) 독서 좋아하시는지요? 넵. 문 3) 그 이유를 물어 보아도 되겠지요? 이유랄 게 있을까요. 그냥 좋은건데^^ 문 4) 한 달에 책을 얼마나 읽나요? 많을 때는 하루에 두세권씩 매일 읽기도 하고.. 안 읽을 때는 일주일이 가도록 공백상태이기도 하고 해서 대중 없네요. 각종 장르 다 합치면 대충 3-40..
어제 바람 꽤나 불던데.. 오늘은 햇빛 쨍쨍이네요. 바람은 여전히 좀 불지만.. 슬슬 추위가 풀릴 모양입니다. 1. 부모님이 여행을 가셨어요. 이번엔 대만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보니 친구분들과 여기저기 다니시는 데 그때마다 우리들한테 얘기하는 게 미안하셨던 모양이예요. 한두번은 그러려니 했는데 자꾸 가게 되니 우리가 신경쓰는 게 미안하다고... 다녀와서 말할 예정이셨다고 행선지도 안 알려주는 거예요. 제가 엄마, 아빠 두분과 집에 같이 사는데 어디 가는지 안 알려주심 어쩌자고;;;; 아무튼 꼬치꼬치 캐물어서 대만에 가신다는 걸 알아냈죠. 수요일 밤늦게 돌아오신다고 합니다. 그때까진 혼자.. 2. 윗일때문에 언니들한테 전화를 걸었는데 다들 안받는 겁니다. 아니 뭐가 이리들 바뻐 그러면서 궁시렁댔는데....
벌써 3월입니다. 세월도 참 빠르지... 1. 사람은 막상 일이 닥치면 용감해지나 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2주 뒤에;(쿨럭) (별로 관심있어하는 사람도 없을 것 같지만...) 2. 회사관련일때문에 나갔다 왔는데 .. 추위가 가셨어요! 어제까지 그리도 춥더니 오늘은 덥더만요. 코트 안 입고 오길 정말 다행.. 3. 온리우편 동인지 한권 도착. ..슬슬 손을 뻗어야..; 4. NDSL 게임인 슈퍼마리오, 틀린그림찾기 열심히 플레이중입니다. 역시 한글이 좋아요. 한글이..ㅠㅜ 둘다 너무 재밌는 거 아니니; 5. 며칠전 아침에 돈 깬다고 사탕을 한통 샀는데.... 회사책상 위에 올려뒀더니 하루에 두세개씩 집어먹게 됩니다;;;; 안되는데... '이건 원기충족이야'라는 되도안한 위로까지 해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