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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얼마만의 책인지..

살육에 이르는 병
아비코 다케마루 저/권일영


연쇄살인범 미노루의 시각.
은퇴한 경찰 히구치의 시각.
미노루의 엄마 마사코의 시각.


이 글은 이 셋의 시각으로 과거, 현재가 번갈아 진행됩니다. 미노루와 마사코의 과거부터 거슬러 올라오고 히구치는 사건이 터진 현재부터 사건을 진행시켜 가죠.
제일 처음 범인이 밝혀진 상태에서 얘기가 진행되요. 살육에 이르는 병이라는 말처럼 범인은 얘기가 진행될수록 살육이라는 것에 빠져들고 자신을 정당화시킵니다. 그런 심리가 너무 오싹해요.


(뭐라고 해야할까요, 저도 웬만해선 이런 소리 안하는데 그걸 표현하기 위한 과정이 너무나도 ....
19금 마크가 너무나도 고마운 책이예요. 아니 25금쯤 때려주면 좋겠는데. 부디 애들은 보지 말았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비위 약하신 분들 절대 금지. 완전 개미친 쌍또라이가 나오니까-_-
제가 "친절한 금자씨" 영화를 보고나서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책 보고 이런 느낌 든 거는 또 처음이네요.
테스 게리첸의 책을 보면서 참 적나라하게 잔인하네, 이러고 있었는데 이 책에 비하면 쨉이 안되네)


그치만, 그건 제외하고 ... 내용상으로는 꽤 괜찮습니다. 특히 마지막 엔딩...오오. 표지광고에 결말을 알고 나면 앞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라고 하던데 정말이었어요; 다시 한번 들춰보게 됨. 이런류를 어디서 본 거 같기는 한데 기억이 안나네. 아무튼 소름이 쫙 끼치더군요. 편집자가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절대 뒤부터 들춰보지 말라고 비닐로 씌우고 띠지봉인까지 해두고...허허.
자극적인 제목에 자극적인 내용들이긴 하나 꽤 괜찮은 작품입니다. ... 나 비위강해,라고 생각하시면 꼭 보시길^^


아쉬운 점이라면... 대체 미노루는 왜 그렇게 된거냐는 거...........음?



*csi ...dvd 4월로 연기됐다. 낼 생각 없는 거 아냐?-_-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두번연기... 허, 얼마나 잘 내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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