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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친구들과 만나서 저녁을 같이 했다. 상추샤브라는 거 먹었는데 맛있었다>.< 아 샤브샤브 느무 좋아~
일요일엔 뒤굴뒤굴하면서 책만 읽음.
(그림순서대로 뿅뿅~)
내 사랑, 내 비서 차보리
작가: 이경미
출판사: SCENE romance
발매: 2006년 08월
개떡같은 상사밑에서 일 못하겠다며 사직서를 집어던진 친구 뒤를 이어 그 상사 밑에서 일하게 된 차보리.
2년 백수로 구르며 당한 설움보다는 쉬울꺼라 자신만만했지만 그 상사는 정말 인간말종이었다.
취직첫날 상사는 하늘이다 따위의 비서규율10조를 외우게 하며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들먹거리고, 사람을 인간이하로 대하는 게 아닌가.
그래 월급만 타봐라, 너는 그날부터 쫑이다!를 외쳐댔건만....
비서와 사장간의 투닥투닥 말다툼이 거의 대부분이다. 억지부르는 차보리의 성격이 참... 비굴해보일때도 많다. 업무적으로는 전혀 할말이 없는데 큰소리 치는 것도 웃기지만 그 사장이 일보다 성격이 완전 개차반이라 주변에서 그러려니 하는 느낌.
막판에 둘이 이루어지고... 결혼을 위해 비서직을 관둔다는 부분이 나오던데 조금 아쉬웠다. .....-_-a
이북으로 먼저 나왔다는데 수정을 가해 책으로 나온 듯 하다. 드라마로 만들어진다고 하던데 캐릭터 누가 맡을래나. 실제로 이런 성격의 남녀가 있다고 하면 근처에는 가고 싶지도 않다마는....;
마법 주식회사
작가: 샤나 스웬드슨
번역: 변용란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발매: 2006년 12월
텍사스에서 뉴욕으로 온 케이티의 눈에 뉴욕은 이상한 세상이었다. 요정날개를 난 사람들이 돌아다니기도 하고 뿔달린 괴물도 보인다. 교회지붕에 있는 이무깃돌은 왠지 자기를 알아보는 듯 하고, ...그것과는 별개로 떽떽거리는 상사밑에서 일하는 중인 케이티.
그런 그녀의 앞에 MSI라는 주식회사에서 스카우트 의뢰가 들어온다. 마침 일을 관두고 싶었던 그녀는 망설임끝에 면접을 보게 되는데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듣게 된다. 세상엔 마법이 존재하며 케이티는 그중에서도 마법 면역자라는 것이었다. 이 무슨 귀신씨나락 까먹는 소린가.
마법이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펼쳐지는 환타지같은 이야기다.
최첨단 도시 뉴욕에서 마법을 연구하고 팔며 살아가는 마법 주식회사 MSI. 마법, 환상, ....주문이었나? 아무튼;
나름 평온한 세상이었던 그곳에 나타난 불순분자 때문에 위기에 봉착할 찰나 나타난 케이티가 구세주가 된다는 설정은 조금 허황되기 짝이없다; 다들 평범한 생활에서는 벗어난 인간들인지라 평범하게 생각할 줄 모르는 점은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이제 막 자신이 면역자란걸 알게 되었고 마법이란 것도 겨우 알아먹게 된 그녀의 말 한마디 하나하나가 주력이 된다는 건 참으로 김새는 설정.
그러나 마법을 연구하고 만들어 파는 사회라는 특이한 설정과 엘프, 난쟁이, 요정들이 보통 인간과 다름없이 활보하고 다니는 현대 뉴욕이라는 배경은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너무 깊이 파고들지 말고, 가볍게 내용을 즐긴다면 재밌는 소설이 될듯(이라고 말은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 소설의 주제는 마케팅이 중요하다?)
허나....케이티는 결국 누구랑 되는 건지?;;;;;;;;
블루베리 머핀 살인사건
작가: 조앤 플루크
번역: 박영인
출판사: 해문출판사
발매: 2006년 12월
한적한 마을 레이크 에덴. 겨울동안 축제가 벌어진다. 그 축제를 위해 유명한 요리사 코니맥이 마을에 오게 된다. 유명세와는 달리 뭣같은 성격때문에 오는날부터 주변에 적을 양산하던 그녀는 한나의 쿠키단지 주방에서 케이크를 굽다가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된다. 주력용의자는 그녀의 비서이자 한나의 동생 안드레아의 친구인 제니.
한나는 하루라도 빨리 쿠키단지로의 출입금지를 풀기위해, 또 제니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안드레아와 함께 또다시 탐정노릇을 시작한다.
신선했던 1권, 조금 짜증났던 2권, 그에 비해 3권은 확실히 내용이나 진행면에서 재밌었다.
여기저기 마구 끼어들어 짜증나게 만들었던 한나의 성격도 .. 3권부터 견제를 시작한 경찰 마이크덕에 사그라들었고, (이젠 한나가 막 짜증낸다; 보는 나는 즐겁고~)일을 해결해가는 것도 조금 진전된 것 같고. 보조역할을 해나가던 안드레아의 역할도 더욱 커졌다. 보조라기보단 파트너같달까.
노먼과 마이크사이에서 방황하는 한나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두 남자는 관심없는 척 하다가도 갑자기 툭 마음을 던진다니까.
이 시리즈의 최대장점은 가볍고 발랄하고 달콤하고, 거기다 식욕촉진....
내내 커피마시고 쿠키 먹고 .. 미치겠다. 보다가 결국 커피도 마시고 과자도 먹고...(그 늦은 시간에!)
쿠키를 이렇게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보는내내 놀랄지경. 무슨 행사가 있어도 쿠키가 빠지는 일이 없다니까. 아무튼 나도 그 쿠키를 구워보고 싶어졌단 말이오.... 레시피도 매번 적어주니 한번 해봐?;;;;;
(그림출처는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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