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진짜 재밌었다. 사실 2화까지는 진행도 너무 빠르고 휙휙 지나가서 그랬는데 ..어제는 진짜 재밌더라. 오랜만에 푹 빠져서 봤다. 유승호 ..연기 잘한다.. 멋지다. 그리고 김선경씨.. 와. 최고. 소름돋는 연기. 귀에 촥촥 감기는 목소리. 어제가 마지막이라는 게 너무 아쉬운 분.. 너무 몰입해서 보다가 엔딩으로 "천년연가" 흘러나오는 데도 몰랐음;;;; 엔딩+예고편에 깔린 "천년연가" 노래 다 들려주려고 그랬는지 중간중간 편집이 되서 좀 그렇지만 너무 좋다......ㅠㅜ 태왕사신기 더더욱 일취월장 대박쳐서 연말 시상식에서 우리 애들 드라마주제가 부르게 좀 해주라.......
사실 볼 생각도 없었고 전혀 관심도 없었는데.... 참 여러가지도 하게 한다..... 아무튼 어제가 태왕사신기 1회였다. 이틀연속 스페셜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군; 생각보다 화려한 그래픽에 놀랐고 이제껏 본 적없던 색다른 이야기에 감탄. 물론 ... 과도한 배경음악과 어제부로 욘달프로 불리게 된 환웅등 어색한 점도 눈에 띄었지만 꽤나 괜찮은 드라마였던 거 같다. 아니 이런 걸 조그마한 티비로 보다니 너무 아까웠다... 영화관에서 보고 싶음;;;; 우리나라 순수그래픽이라니 더 놀랍구낭. 오늘 2화도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유승호군이 나올 듯. 짜식 연기도 잘하고 훈훈하게 자랐어. 왕과 나에도 나온다더니.. 월화수목 다 잡겠네. 연말 아역상을 다 휩쓸지도... 오프닝. 어제 엔딩에서 쓰인 곡은 "천년연가" ..
어제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다. 시사회에 당첨되서 "마이파더"를 보러갔었다. 통신사에서 하는 시사회 신청하고 나서야 그 영화의 속사정을 알게 되었고 내 돈내고는 보지않으리라 생각했었는데.. 무료로 보여준다니까;;;; 보러갔다. 통신사쪽 회원만 400명이었다. 그런데 극장엘 가보니 통신사+홈쇼핑+극장멤버스 세군데 통합해서 시사회를 하는 것 같았다. 상영관 네갠가가 시사회... 늘어진 줄까지 서가며 표를 받았고 영화를 보았다. 영화는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 미화시킨 거에 대한 건 영 찝찝해서 내내 불편했다. 그리고 영화는 끝났고 사람들이 우르르 밖으로 나갔다. 내가 간 곳은 롯데시네마. 이 극장은 영화관이 모조리 한층에 있고 다 보고 나서 나가면 한층 내려가서 가게 되어있다. 극장 아래층은 롯데백화점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