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리타' 갑자기 이 연극이 보고 싶었다. 동생이랑 다녀옴. 공연장은 대명문화공장. 작은 공연장이었다.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옴 ㅋㅋㅋ 오늘의 배우는 강혜정과 황재헌. 원래는 전무송배우였는데 건강상 출연을 못해서 연출자인 황재헌이 출연.. ㅋㅋ 뭔가 김종욱 찾기가 생각나는... 2인극은 처음 보는지라 되게 설레였다. 무대가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예뻤다. 1층 제일 뒷자리였는데도 이렇게 가까움... 리타는 한 교수와 그에게 가르침을 받는 리타라는 여성의 이야기였다. 무대는 돌아가는 것외에는 변함없이 동일했다. 오른쪽에 보이는 문을 통해 리타가 들락날락했다. 리타 강혜정은 화사한 옷을 계속 갈아입고 나왔다. 밝고 예뻐보였다. 자신의 무지를 한탄하며 살던 미용사 리타는 교수에게서 받는 가르침을 통해 점점 ..
까먹지 않기 위한 후기(모처에 올린 글이라 존대로...) 오늘 레미제라블을 보고 왔습니다. 오늘 일마치고 부랴부랴 포은아트홀로 향했답니다. 신논현역에서 출발했는데 죽전역까지 세번 환승했네요 ㅋㅋㅋ 길이 멀었어요 ㅋㅋㅋ 한시간정도 걸린듯. 캐스팅은 장발장 정성화, 판틴 조정은, 자베르 문종원, 코제트 이지수, 에포닌 박지연, 마리우스 조상웅 공연은 8시에 시작됐어요. 좌석은 거의 맨뒤쪽이고 왼쪽끝이었죠. 음향이 안 좋단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또 괜찮아졌다고 해서 기대를 했었거든요. 근데 제가 앉은 자리는 음향이 별로였습니다. 찢어지거나 그런건 아닌데 좀 막힌 느낌? 정성화씨가 잘하긴 잘하는데 대사가..잘 안들렸어요. 송스루뮤지컬이라 거의 모든 대사를 노래로 하는데 노래로 하는 대사가 무슨 소린지 잘 안들렸..
이런 공연은 처음 가보는 거라 표 예매한 뒤부터 두근두근. 전날 이마트가서 돗자리 가서 먹을꺼리도 사고 .. 소풍가는 느낌으로 ㅋㅋㅋ 근데 진짜 다들 소풍온 느낌? 기다리는 시간이 길듯하여 책도 들고 갔는데.. 짐만 됐다는 이야기... 아침부터 바리바리 짐싸들고 올림픽 공원으로 출발. 가을이구나 싶었던 올림픽 공원 입구. 단풍들이 많아서 기분 좋았다. 이른 아침(그래도 9시넘었지만)이라 그런가 한산한 체조경기장 전경. 항상 준수보러 갔었던 곳인데 뭔가 새로움 ㅋㅋㅋ 현장예매여서 표 찾고 손목밴드 줄에서 또 대기.. 12시부터 공연장을 개방하므로 또 대기.. 대기의 연속.. ㅋㅋ 공연장 주변에 둘러진 울타리엔 이렇게 출연가수들의 포스터가... 동생이 좋아하는 존박이 보인당. 네이버앱에서 부스도 설치했던데 ..
아가씨와 건달들을 보고 왔다 내가 본 캐스팅은 네이슨: 진구 아들레이드: 김영주 스카이: 이용우 사라: 정선아 에...사실 옥주현도 좀 별로고 김무열도 ...좀..뭐 그래서 일부러 저 캐스팅을 찾아본거였는데... 지금은 좀 후회를 ... 1920년대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도박에 빠져사는 남자들과 그 주변인물들의 얘기다. 무대가 굉장히 예뻤다. 그리고 특이한게 막이 올라가기 전에 오케스트라 소리가 들리는데 어디에도 없는 거다. 어딨지 했는데 무대 뒤 위쪽부분에 다들 앉아있었음 와... 그래서 공연내내 지휘하시는 김문정감독님을 계속 볼 수 있었다 ㅋㅋㅋ 우선 이 작품을 선택한 계기가 된 정선아씨. 포스터를 보고 순진무구한 표정의 선아씨가 끌리더라. 역시 그 감은 틀리지 않았다. 순수하고 선교에 열중한 아가씨..
1월 초쯤 처음 보고 세번째로 보게 된 삼총사. 달타냥 엄기준/김무열/규현/제이 아토스 유준상/서범석 아라미스 민영기/최수형 포르토스 김법래/김진수 콘스탄스 김아선/다나 밀라디 서지영/백민정 리슐리외 조순창/이정열 오늘의 캐스팅 원하는 캐스팅에서 서범석, 백민정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만족한 캐스팅. 무엇보다...애정이 샘솟은 뒤에 보는 엄기준의 달타냥이라서...*.* (애정이 샘솟기 전에도 처음 엄기준, 두번째 김무열로 봤는데 나는 김무열보다는 엄기준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 막공이라 그런가 예전 공연보다는 좀더 흥분되있었고 조금 더 어수선했지만 행복했던 공연이었다. 엄기준은 처음 봤을때보다 약간 목소리가 쉰 듯한? 아~주 약간 그런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잘하더라. 오늘따라 더 애드립 빵빵 터지고..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