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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읽고/공연

연극 '리타'

감자에 싹이 나서 2014. 12. 21. 22:35

연극 '리타'

갑자기 이 연극이 보고 싶었다. 동생이랑 다녀옴.

공연장은 대명문화공장. 작은 공연장이었다.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옴 ㅋㅋㅋ

오늘의 배우는 강혜정과 황재헌. 원래는 전무송배우였는데 건강상 출연을 못해서 연출자인 황재헌이 출연.. ㅋㅋ

뭔가 김종욱 찾기가 생각나는... 

2인극은 처음 보는지라 되게 설레였다.

 

무대가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예뻤다. 1층 제일 뒷자리였는데도 이렇게 가까움...

리타는 한 교수와 그에게 가르침을 받는 리타라는 여성의 이야기였다.

무대는 돌아가는 것외에는 변함없이 동일했다. 오른쪽에 보이는 문을 통해 리타가 들락날락했다.

리타 강혜정은 화사한 옷을 계속 갈아입고 나왔다. 밝고 예뻐보였다.

자신의 무지를 한탄하며 살던 미용사 리타는 교수에게서 받는 가르침을 통해 점점 변해가고 교수는 그런 리타가 안타깝다.

물론 리타가 나쁘게 변한건 아니고 그냥 예전의 자신의 모습에서 달라지는 거였지만 교수는 그런 점이 싫었던 건지도.

근데 .. 변해가는 시점에서 내가 졸기 시작했다 ㅎㅎㅎㅎㅎㅎ 거의 후반부라 뭐... 암튼 결론은 행복하고 즐거웠던 듯.

 

공연이 끝나고 나가는 길에 한장.  

아늑한 공연장이 좋아보였다.

연극도 그럭저럭 볼만했던 듯.

공연장 밖에 있던 것 ㅋㅋㅋ 

 

눈이 펑펑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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