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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읽고/일반

이지환- 김치만두 다섯개

감자에 싹이 나서 2006. 11. 22. 10:03
또 막 로맨스가 땡겨서 이것저것 뒤져보았다. 주말엔 도서관엘 가봐야지. 오래된 책이 많아서 어디서도 파는 데가 없는 책이 있더라구. 하나는 올해 나온건데 서점마다 품절... 다행히 도서관에 있었다.
아, 초장편 만화를 구입 중인데 2,3권은 샀는데 1권이 없단다. 두번 품절당하고 세번째 구매한 곳에서도 어제 품절메일을 받았다. 아, 정말 원서로 사야하는 건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치만두 다섯개

작가: 이지환
출판사: 두레미디어
발매: 2006년 11월


종갓집 종손녀인 이수하의 앞에 종갓집을 팔라는 남자 황도규가 나타난다. 알고보니 그는 옛날 수하네 집에서 일하다 쌀가마니 하나 집어들고 달아난 하인 황민복의 손자였다. 떵떵거리며 살게된 황민복이지만 평생 소원이 그 종갓집 사랑채에서 잠드는 것. 그런 할아버지의 소원을 위해, 아니 자신에게 넘어올 재산을 위해 종갓집 흥정을 하러왔지만..수하는 생각처럼 쉽지가 않은 아가씨였다.


수하의 시각으로 진행되는 내용이라 수하의 감정이나 마음의 변화등은 자세히 나타난다. 아버지의 불륜으로 상처받은 마음이 어떻게 치유가 되고, 어떤식으로 사랑을 알아가게 되는지. 그런데 황도규는 왜 수하를 사랑하게 된거지? 그냥 둘이 티격태격하다보니 애정을 느껴버린 건가? 그런거에 비하면 상당히 일찍 수하를 점찍은 듯 한데 그런 점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저런 사람들도 상당히 많이 나오고..
가끔 이런 소설 읽다보면 굉장히 생뚱맞은 표현이 나오는데 여기서도 그랬다. 츠카사 스타일이라거나 케로로라거나;;;;; 나는 유행을 잘 알고 있어요, 뭐 이런 류의 소극적인 작가의 주장같다고나 할까. 그리고.. 로맨스 소설의 특징인 건지 모든 사람이 다 잘되야 한다는 것..이 점은 여기서도 어김없이 펼쳐진다. 수하의 밝고 활발한 성격을 나타내고자 한거 같은데 내 눈엔 너무 오지랖이 넓게 보였다; 그만 좀 하지, 라는 생각이...

두 주인공의 말싸움 같은 것도 재밌고 내용도 그럭저럭 무난한 편. 금새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소설이었던 듯.
다음엔 화홍을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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