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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읽고/일반

혜돌이 - 아도니스 (in 조아라)

감자에 싹이 나서 2014. 5. 8. 08:56

연휴내내 판타지 소설을 뒤적거리며 보냈다.

현실 도피래도 할말 없지만.. 사실 재밌잖아?

내 세상이 아니니 골치 아프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고. 물론 소설에 깊이 빠져들면 다 나의 괴로움이 되긴 하지만..

아무튼 이래저래 보고 또 보고 핸드폰만 붙들고 보냈다. 그러다가 발견한 소설.

사실 예전에 선작해놓고 보다 말았던 작품인데 볼거 다 보고 더이상 볼만한 게 없어서 다시 들쳐본 거였다.

장편이기도 하고 완결도 아니라 보기 꺼려지긴 했지만.. 나는 완결파니까...

어쨌든 연휴 마지막날 다시 잡게 되었고..............ㅋㅋㅋㅋㅋㅋ

왜 진작 보지않았을까 후회를 했지.....

 

 이 소설의 시작은 이아나가 아르하드의 칼을 맞고 죽는 장면이다.

검만 보고 살아왔고 그 누구에게도 진 적 없던 로안느 왕국의 기사 이아나의 천적인 바하무트제국의 황제 아르하드.

백전백패를 맛보게 한 그를 증오하며 실력을 갈고 닦았지만 매번 졌고 그는 매번 그녀를 살려보냈다. 자기의 검이 되라는 얘기와 함께.

죽음을 눈앞에 둔 순간, 그때서야 그녀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며 아르하드에게 얘기한다.

적이었지만 동반자였다.

다음 생엔 너의 적이 아닌 기사가 되리..

그리고,

이아나는 환생을 하는데.. .자신의 어린시절로 회귀를 한다. 어린 이아나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다시 살아난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이번 생은 오직 아르하드만을 위해 살리라, 결심하며.

검과 피로 물들었던 전생은 잊고 새로이 살아가는 이아나의 두번째생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작은 우울한데 진행될 수록 얘기는 밝고 즐겁다. 이아나의 기본성격은 변함이 없지만 오직 그를 이기기위해 살아왔던 전생과 달리 그의 검이 되기 위해 변해가는 이야기이므로 진행 내용도 밝은 것.

한 둘씩 등장하는 인물들은 전생에 나왔기도 하고 새로이 등장하기도 한다. 전생에선 적이거나 스쳐가던 그들이 인생을 바꿔가는 이아나덕에 이아나의 조력자가 되어 가는 것.

주인공인 이아나만이 아니라 다른 인물들도 모두 자신의 과거를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해 진행되는 얘기들도 쏠쏠하게 재밌다.

이야기의 대부분은 이아나의 시점으로 진행되는데 일부분은 아르하드나 주변인물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그 점이 또 재밌다. 이아나는 살짝 감정이 결여되어있어서 ㅋㅋㅋ

판타지의 기본 공식이랄까 검사에 마법사 드래곤 오크 등등 .. 기본 소재는 다 나오고 진행되는 내용도 거의 학술원이라는 아카데미 내에서 진행되는 거라 여느 판타지와 다름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진행이 아닌 이아나의 감정변화, 아르하드의 변화등이 같이 엮여서 이끌어 나가는 부분이 정말 좋다. 판타지로맨스라고 보기엔 심히 부족하지만 보다보면.. 로맨틱한 장면이 꽤 많이 나온다는 거. 많이 봐줘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현재 연재분은 202회까지. 8월까지 휴재중;;;;;

출판예정이었던 거 같은데 작가가 8월에 중요시험이 있다고 하여 연중......끄아...

절단신공이야... 어떻게 그 부분에서 휴재를.......ㅠㅠㅠㅠㅠㅠ

8월까지 다시 돌려봐야겠다. 책이 나오길  기다리며....

대충 넘겨본 것도 많으니까 다시 제대로 정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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