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조용한 토요일이다.
화창하면 좋을 것 같은데 ...


1. 이수림- 사랑은 9회말 투아웃1,2
연재를 했던 책인가? 내용이 뚝뚝 끊긴다. 장면전환이 부자연스러움.
그런 점만 빼면 재밌었다. 기회되면 시리즈 첫번째 얘기도 읽어봐야지.
(리뷰 따로 쓰기 싫어서 여기다 적어봄;)


2. 청룡영화제. 진행이 참 엉망이었다. 시상자들은 대본을 처음 본 듯 엉망이었고 방송과도 맞지 않았으며, 정준호 왜 그래..-_- ( 사람 한때 되게 좋아했었는데 점점.. 공공의 적 2의 인물하고 똑같아 보인다)
다들 옷만 잘 입으면 다냐;;
강성연 옷 정말 예뻤다.


3. 요즘 사무실에 틀어놓는 건 그냥 음악방송이 아니라 sbs 파워FM이다. 어쩌다보니 정착되었다.
어제도 일하면서 흘려듣고 있었는데 세븐이 두 프로그램에 손님으로 나왔다. 흐흐. 날 잡아서 한 방송에 다 출연한 듯. 세븐하면 예전에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나와서 장미 뿌렸던 기억이 막 생생함. 그때 처음 세븐이라는 가수에 대해 매력을 느꼈다....


4. 도저히 구할 수 없는 모 로맨스 소설. 오늘도 여기저기 뒤져보다 출판사 홈페이지를 찾았다. 가보니 자게란이 그 소설 얘기로 도배되다 시피 되있었는데..다들 재판요청글이었다. 근데 웃긴건 출판사의 답.
글마다 "재고가 없어서 죄송하고 재판계획도 없다"고 한다. e-book에 대해서는 작가에게 물어보라는 말만...
(어떤 글은.. 구할 수 없어서 계속 빌려봐야겠다 그러니 그러란다;)
아니 그렇게들 난리치는 데 왜 재판고려도 안하는 겨.... 책없다고 난리치는 팬들이 얼마안되는 건가..
다른 출판사에 넘겨라도 주던가;;; 에잉.


5. 아무리 생각해도... 알라딘은 게으른 블로거의 습성을 너무나 잘아는 것 같다.
방금 알라딘 rss서비스 등록했다. ..편하긴 한데 지름을 자극하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