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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읽고/일반

곤노 빈- 은폐수사

감자에 싹이 나서 2009. 6. 12. 00:15
은폐수사
곤노 빈 저/이기웅

도쿄대를 나와 국가공무원 1종시험에 합격하여 현재 장관관방의 총무과장이라는 직에 종사하고 있는 류자키 신야. 오로지 일류만을 위한 삶이었고 일류가 아니면 필요가 없는 그에게 가족과 경찰 두군데서 일이 터진다.
명문 사립대에 합격했으나 도쿄대 아니면 꿈도 꾸지말라는 류자키의 말에 재수를 위해 예비교에 다니던 아들 구니히코가 헤로인 담배를 피우다 류자키에게 딱 걸렸고,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던 중 경찰내부를 뒤흔들만한 사건이 터지고 만 것이다.
경시청의 형사부장이자 초등학교 동창인 이타미와 미묘한 대립이 이어지고 ..결국 류자키는 결심을 하게 되는디.....


책이 길었다면 좀 더 깊게 파고들어갔을 법도 한 내용이었다. 시리즈지만 2권에선 다른 얘기니까. 생각보다 쉽게 완결낸듯한 기분도 들고.. 마악 불타올랐다가 푸쉬시... 가라앉은 느낌...이긴 한데 재밌다. 아무 정보도 없이 서점 갔다가 집어온 책인데 생각외로 괜찮다. 지난주 발매된 따끈따끈한 신간~

주인공인 류자키 신야는 일류병에 걸린 출세지향적 인물이라고 하기엔 정의감이 너무 투철하다. 나라를 위해 편히 쉴 수 없다고 당당히 말할 정도니까.
장관관방이 무슨 직인지는 모르겠으나;;;; 류자키의 보좌역인 다니오카 유야가 경시정(우리나라의 경무관급- 지방경찰청 차장쯤 된다)이라고 하니 꽤 높은 직급인 건 확실하고. 우리나라로 치자면 서울대- 경간부공채- 지방청 차장이라 해야하나. 아니 그보다는 좀더 높고.. 춤추는 대수사선의 무로이 신지가 맡았던 역보다 훨씬 더 높다고 보면 될듯. 
국가공무원 1종 같은 기수이고 초등학교 동창이기도 한 이타미에게 어릴적 괴롭힘을 당했다고 생각하는 류자키는 자신은 도쿄대출신이라 승승장구고 이타미는 사립대 출신이기때문에 아직도 현장에 있다고 나름 승리감을 느끼고 있다. 현장이 어쩌구 캐리어가 어쩌구 .. 춤추는 대수사선이 마구마구 떠올랐다. 일본경찰은 그게 심한 듯.
아무튼 보다보면 통쾌하기도 하고 음.. 하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시리즈 첫권이라 하면 괜찮은 거 같다. 생각보다 이름있는 작가인 거 같고 ..(물론 일본에서)
표지는 일본께 더 이쁘다. 흐흐.

   
    문고판           단행본

꽤 인기있나보다. 단행본이 먼저 나왔고 문고판이 나오는 거 같다.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던 듯 하고. 현재 3권까지 나왔고 계속 이어질 모양이니까 느긋하게 즐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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