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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그까이꺼/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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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에 싹이 나서 2007. 7. 2. 13:47

어제 SM타운 썸머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비도 오고 상당히 귀찮은 일이긴 했지만.. 차대절하신 분도 있고 해서 생각보다 편하게 다녀왔답니다~

공연시간 4시간전에 도착하는 바람에 동생이랑 좀 방황했답니다. 비도 내리고 해서 공기도 쌀쌀하고..
스탠딩이라서 일찌감치 줄을 섰어요. 처음 해보는 스탠딩이라 걱정 많이 했지만.. 아는분을 만나서 다행히 고생은 좀 덜 한듯~
공연시작 1시간 30분쯤 입장이 됐습니다. 들어가서는 계속 기다리느라 진이 다 빠지더군요. 예전 단독콘서트때 생각도 나고..그때는 저 뒤쪽에 앉아서 조그맣게 봤는데...

공연이 시작되고.. 강타가 나왔습니다. 와아~~ 대단했어요. 무대매너도 좋으시고 노래도 짱짱. 팬클럽이 있는 쪽으로 시선 진짜 많이 주더군요. 잘생기기도 했고. 한때 팬이었지 이러구..근데 아는 노래 없어서 따라부를 수가;;;

두번째로 장리인과 시아준수!!!!! 제가 B구역에 있었는데 A구역 무대앞에서 급 출현! 다들 놀라서 비명지르고~~!!! 까만 정장으로 몸을 감싸고 나왔는데 커헉. 왜 저리 잘생겼대요..ㅠㅜ 동생이랑 둘이서 계속 놀라서 정말 잘생겼다 그말만 했답니다. 진짜 바로앞이라서 잘 보였거든요. 노래는 뭐......최고였죠..ㅠㅜ 타임레스 짱이십니다~~!!!! 타임레스 하나 본 것만으로도 오늘 공연 아깝지가 않아요!!!!! 노래 끝나고 멘트하는데 이젠 또 너무 귀여워서..ㅠㅜ 반칙이야, 이랬죠.
시아준수는 들어가고 장리인양 또 다른 노래 하는데 성량은 진짜 대단하더라구요. 음향이 좀 에러라서 소리가 찢어지게 들렸습죠. 동생은 왜 비명만 지르냐고 하던데;;;; Y를 부르는데 아니 발라든데 리인양 엉덩이 살랑살랑, 싱글싱글 왜 그런데요~ 귀여웠습니다. 으흐흐.

세번째로 천상지희. 크헉. 저 어제부로 얘네도 강력히 밀기로 했습니다. 노래, 춤 진짜 최고입니다. 어쩜 저리 춤추면서도 흔들림없는 목소리들. 다 예쁘고 멋지고.. 어제는 옷들도 예뻤어요. 완전 최고최고! 마지막 곡 한번 더 오케이를 부를 때는 체조경기장 모두가 혼연일체가 된 듯했어요. 천상지희도 기분 좋았을 듯~^^

그리고 슈퍼주니어 등장. 11명이 나왔어요. 군무 멋지더라구요. 실제로는 처음 보는데 멤버들 다들 재밌기도하고..김희철 진짜 웃겼음;; 표정연기가 아주 수준급이예요. 멤버가 많으니까 어디로 눈을 둬야될 지 모르겠더라구요. 팬도 아니니까 ..;;; 아무튼 분위기 좋았습니다. 로꾸거 불러줬어요~ 재밌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방신기 등장.
이전까지는 옆쪽의 봉을 잡고 노래따라부르며 공연을 즐겼는데 동방신기 나오자마자 다들 앞으로 돌진해서 이건 뭐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죠. 저도 동생 손 꼭 부여잡고 앞으로 돌진했습니다. 발꿈치 세우고 보느라 뒷골이 다 땡겼어요;
무대앞에서 대충 5째줄쯤 서서봤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ㅠㅜㅠㅜㅠㅜㅠㅠㅜㅠㅜ
무대앞에서 불꽃을 뿜었었는데 뜨거웠어요; 무대위는 얼마나 뜨거울지..
아무튼 라이징썬- 하루달-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마음- The way you are- 오정반합- 풍선- 허그 순으로 불렀습니다. smp는 립씽이어서 너무 아쉬웠지만... 그 역동적인 군무는 제 눈을 홀리기에 충분했어요. 흑흑 더웨이유아를 두눈으로 보다니..ㅠㅜ 만쉐~~~~
하루달부터 시작된 라이브는 내가 왜 얘네 팬이 된 건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좋았어요. 준수야 진짜 최고다 최고..ㅠㅜ 중간멘트에서 제가 가입한 홈의 현수막문구를 읽어줬어요!!! (준수한테 알려준 유천아 사랑한다..;)
아무튼 중간멘트도 재밌었고 노래도 좋고 춤도 좋고 좋았습니다.
풍선때부터 돌출무대로 나왔는데 ..그거 따라가느라 또 동생 손잡고 뒤쪽으로 막 달리고;; B구역쪽에 준수가 안와줘서 쬐금 슬펐답니다. 그래도 다른 멤버들도 많이 보고~ 즐거웠어요.

다들 너무 잘생겼어요.. 아 진짜 얼굴은 왜 그리 작고 몸매는 왜 그리 좋은 건데!!!!!! 준수 허리보고 놀라서 눈물 좀 쏟았고 재중이 보고는 너무 하얘서 놀랐습니다. 뒷태는 진짜 바로 밑에서 봤는데.. 헉. 말이 안 나올 정도예요..ㅠㅜ (juhee님 공연 가셨을래나~~)
마지막으로 단체로 "여행을 떠나요" 부르고 공연은 끝났답니다. 진짜 아쉬웠어요..ㅠㅡ 흑흑 더 보고 싶다.....

음향이 좀 에러였다는 거 말고는 괜찮았던 공연이었어요. 가수들도 다들 좋았고.
보아가 없었다는 게 참 아쉬웠는데 후기를 보니 보아가 이수만, 유영진씨들과 공연보러왔었다네요^^ 같이 즐겼다고~~ 에쎔이 어쩌니 저쩌니 하며 욕을 먹어도 저는 여전히 얘네가 좋네요. ..그러니 이런 거 좀 많이 만들어줘요...좀더 퀄리티 올려서... 일본공연 좀 부러워하지 않도록;;;;


흐흣. 이번주 토요일날 대구에서도 합니다~~ 저 당연히 가지요. 그날 또 잘  보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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