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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읽고/비엘

MODS / Links

감자에 싹이 나서 2017. 4. 7. 00:32

간만에 만화 감상.

블로그 검색어 구경하다가 ...구경갔다가... 코꿰인 작품....;

나츠메 카즈키의 I HATE 좋았던 기억도 있고 리뷰보니 끌리기도 해서 한번 구입해보았다. 

사실 소재가 취향이 아니라서 한번 걸렀었는데 다시 블로그 구경갔다가 ....여기까지하고;;;


MODS / 나츠메 카즈키

동생의 빚을 갚기 위해 게이전용 출장서비스 "레인"의 인기남창 시로의 매니저(운전수쯤?)를 하게 된 노부토라.

노부토라의 얼굴과 몸이 취향이라며 희롱을 일삼는 시로에게 선을 그으며 일을 해오던 나날이었지만,

어느날 밤, 손님에게 폭행을 당해 상처입은 시로의 모습과 뜻밖의 그의 말이 잊혀지지 않게 되고...


라며 시작되는 이야기인데.. 줄거리만 봤더라면 절대 안봤을 내용이었다. 

이런 우울한 전개 싫으니까. 

근데 나츠메 카즈키 특징인 거 같기도 하고.. 등장인물들 자체가 거의 뒷세계 사람들이랄까. 

우울+우울이면 더 우울이 되어야 하는데 의외로 이 경우 반대가 되는 경우가 많은 거 같다. 나츠메 카즈키 책이 좀 그런거 같음.

사실 노부토라는 우울한 인생 아니긴 한데 사람이 좀 밝음. 헌데 생각해보면 동생 빚갚을려고 저런데서 일하는 거는 우울한 것도 같고..

시로는 말할 것도 없다. 왜 이렇게 사냐고 하니 이것밖에 할 일이 없었다고 한다. 

어릴적부터 불우했던 시로. 

둘이 만나니 생각외로 우울하지 않음. 그래서 인연이라는 게 있는 가 보다. 

I HATE보다는 좀 더 신파여서 아쉬운 책이었다. 그래도 나쁘지는 않았음. 

사실 이런 식으로 보지 않으면 이 작가책은 내가 직접 고를 일은 없을 것 같으니까..ㅋㅋㅋㅋㅋ

왠지 얻어걸리는 보물 같은 느낌도 든다. I HATE도 중고로 산 거에 딸려온 거였으니.


Links / 키즈 나츠키

여기저기 후기 둘러보고 일찌감치 장바구니에 담아두었었지만 이제서야 구입했다. 

내용상 19금이 별로 없을 것 같아 라센으로 구입함. 

그렇지만 책등에 벌겋게 찍혀있지. 19금이라고 ㅋㅋ

한권으로 끝나는 책인데 무려 4커플의 얘기가 담겨있다. 

카페점장인 시바타 료와 라디오 DJ인 세키야 마사히토, 카페사장인 니이츠 아키하와 사도의 비서겸 경호원인 츠바메 야히코, 금속공예가이자 나카조의 감시자 겸 경호원등 암튼 카메다 아오이와 회사원인 오기카와 유우세이, 조폭 아들 나카조 시노부와 조폭의 .. 후계쯤 되는 사도 타카아키 ...헉.. 

아무튼 이렇게 4커플의 이야기가 쭉 연결되어서 진행된다. 그래서.. 내가 처음에 사람이 헷갈려서 무슨 내용인지 이해를 못했음... ;;

참고로 어려운 내용 없음;;;;

제일 맘에 든 얘기는 사실... 아키하와 사도의 형 이야기인데 안타깝게도 과거일 뿐이고 그 형은 이미... 

소소한 얘기들이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데 표지에서 보이듯이 자연스럽게 하나의 이야기처럼 흘러간다. 그래서 제목이 링크스인 듯.

다 시작하는 얘기들이라.. 2권이 있을 법도 한데...뒤져보니 없는 거 같네. 다른 작품인 기븐은 뒷권 계속 나오는 거 같던데.

소소해서 나쁘진 않았다. 얘기들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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