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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그까이꺼/일상다반사

추석연휴도 끝....

감자에 싹이 나서 2007. 9. 27. 01:18
아 왠지 슬프네요. 이 밤이 지나면~~~~
지금 너무 덥습니다. 왜 이리 덥죠.

토욜날 서울에 갔었답니다. 뭐하러 갔냐구요. 우후후. 아시아송페스티벌 보러 갔었어요~.~
그 수많은 팬클럽 사이에 일행들과 앉아서 열심히 응원하고 노래 따라부르고 그랬어요.
대구와는 달리 바람이 많이 불어서 꽤 추웠거든요. 비도 왔고. 근데 하나도 아쉽지가 않더라구요. 아주 멀어서 면봉신기로 보고 왔지만서도...
애들이 반짝반짝 빛나더군요.. 아 좋다. 간만에 보니 너무 좋은 거 있죠. 한국에서 좀 활동해주셈...ㅠㅜ
공연 다 보고 일행들과 차를 타고 술집으로 고고. 새벽까지 술 마시고 다시 일행의 집에서 3차 이야기꽃을 피우다, 잠들었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지하철을 타고 동생집에 갔죠. 아침 간단하게 먹고 나와서 둘째언니 부부랑 점심으로 피자를 먹었어요.
그리고 기차를 타고 대구로 내려왔습니다.
원래 시골가야했는데 ... 기차시간이 안 맞아서 부모님만 시골가셨어요~
시골 가기 싫다....고 노래를 불렀었는데 어떻게 진짜 그리 되버렸네요. 그래서 동생이랑 같이 집에서 탱자탱자 놀았답니다. 밤낮이 막 뒤바뀌어서 저도 뭐가뭔지 모르겠더라구요. 뒹굴다 먹고 자고 놀고 반복.. 티비 재밌는 것도 안해요. 무한도전 재방은 왜 그리 많이 합니까.....
채널 이리저리 돌리다 볼거 없음 CSI 50시간 연속 생방송 간간이 봐주고 그랬어요. 그나마 그거라도 했으니 다행이었죠. 아님 진짜 잠만 내내 잤을 듯.
아, 월요일날 저녁엔 일본 실시간 티비 봤습니다. 모 방송사 3시간짜리 프로그램에 애들이 나왔거든요~~~ 동생이랑 즐겁게 봤답니다.
암튼 월, 화 이틀연휴 그렇게 흘려보내고 오늘.
동생은 아침일찍 서울로 돌아갔고.. 큰언니 둘째언니 부부가 왔어요. 저녁땐 같이 둘러앉아 고기랑 송이를 가득 구워먹었답니다. 아 맛났어요. 송이향 얼마나 향긋한지 아세요?^^
7시부터 애들 콘서터 2차 티켓팅이 있었죠. 밥 후딱 먹고 들어와서 열심히 클릭질을 했으나 실패했어요; 하나도 못 건졌어요...망할 옥션. 서버증설했다더니 여전히 서버는 바쁘다더군요. 1차때 한 걸로 가야겠네요. 좀 더 앞으로 가고 싶었는데...
노래방 가자는 언니들의 말에 태왕사신기 본다고 거절;;;;;했습니다. 어흥.
같이 둘러앉아 태왕사신기 보는데 조카가 옆에서 재미없다고 딴데 보자고 그래요. 큰언니가 이모땜에 안돼....그러구.. 그럼에도 꿋꿋이 다 봤습니다. 재미만 있는데 뭘;

그렇게 제 추석연휴는 지나가버렸습니다..... 너무 금방이네요. 아 .. 토요일 저녁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라.. 그럼 우리 애들 다시 한번 더 볼 수 있고, 휴일도 3일이나 남은 건데..
몇시간 뒤면 회사엘 가야하네요. 흑흑 가기 싫어요. 누가 타임머신 좀 만들어주세요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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